다들 앞으로 나아가고있는데
나만 제자리 걸음하다 철퍼덕 주저앉은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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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곧 봄이 옵니다.
경주국립박물관 홍매화가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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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윈도우즈95에서 보던 블루스크린보다는 덜 공포스럽기는 하지만 윈도우11도 블루스크린이 있구나.
그 동안 넘 혹사 시킨 것 같다.
그나저나 저 이모지 넣은 마이크로소프트 담당자 대단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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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일년에 한 번 먹을까말까 술이라는 것 자체를 멀리한 지가 15년이 넘었다.
딸 보러 서울와서 오랜만에 소주를 마셨는데, 쓴맛 하나없이 달고 가벼워서 놀람.🙄
반 병 마셨으니 이제 10년간 금주하고 노인되면 막걸리 열심히 먹어야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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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오늘은 상사와 1:1 면담을 했다.
그간의 스트레스가 오늘 폭발을 한 탓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대행으로만 하루, 이틀..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오늘은 그게 터져버렸다.
스트레스를 제어해보라는데
그게 쉽게 되나....
오늘은 상사와 1:1 면담을 했다.
그간의 스트레스가 오늘 폭발을 한 탓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대행으로만 하루, 이틀..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오늘은 그게 터져버렸다.
스트레스를 제어해보라는데
그게 쉽게 되나....
결국 이직에
불을 한번 더 지피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한숨만이 나를 채울 뿐이다.
진짜 다 때려치고 싶다
[더보기] [모두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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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유명 헐리우드 배우가 열쇠로 시동을 거는 구형 자동차를 선호하고 디지털 음향에 싫증을 느낀 MZ들이 LP를 듣는 게 유행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모든게 풍족하고 편리해진 세상이지만 외로움과 공허함은 반비례하는 현실, 100번이 넘어가는 TV채널을 누르면서도 볼 게 없다는 푸념을 하는 우리.
까끌까끌하고 둔탁한 아날로그에 기름칠하며 결핍의 추억을 되새기는 영리한 선택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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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일요일 아침.
도서관에 9시 5분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가득하다.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1층 디지털 자료실의 책상을 노리고 왔는데, 거긴 오픈런이라 이미 만석이다. ㅠㅠ
1인 부스는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해서 메뚜기처럼 시간 잘 맞춰서 눈치껏 옮겨야 하는데, 일요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2회 이용하기가 어렵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도서관에 한 번 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덩달아 나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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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항상 고민만 깊이 하고는 행동력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인간이 발전했다!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나는 정말로 게으른 인생을 살아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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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요즘 성당 나가면 가끔씩 초등학생 애들이랑도 놀아줄 기회가 생긴다.
요즘 초딩 애들은 뭘 좋아하지?? 나랑 놀고싶은거 같아서 놀아주고싶은데,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니까 놀아주기 어렵다.
사실 그냥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힘들었다.
그래도 많이 나를 아껴주셔서 더 잘하고싶다. 나도 잘하고싶다. 사람 마음이 그렇지않은가? 잘해주면 잘하고싶고. 받은만큼 잘해주고싶고. 나도 베풀고 싶고. 어려워도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성가대 단장님이 반찬을 이것저것 주셨다. 너무 맛있고 따뜻했다. 그래서 다음날에 과일이라도 드리려고 샤인머스켓 2 kg 사서 갔다. 연습 때 다같이 먹었는데 다들 엄청 좋아하셨다. 맛도 있었고.
오후에는 식사 초대를 받아서 부단장님 집에 놀러갔다. 부단장님 딸 애기가 정말 귀여웠다.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몰라서 쭈뼛거렸는데 얘기를 어떻게든 하려고 하다보니까 애기가 신나서 얘기도 하고 만든것도 보여주고 보드게임도 갖고와서 놀았다. 일단 다가가기라도 하면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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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감기가 축농증으로 번졌다... 덧붙여 온 몸에 염증인지 잇몸도 아프고 근육통도 심했다. 몇일 앓고 나니 가라앉는 중인지 훨씬 나아졌다!
힘든 일들도 모두 지나갔으니 얼른 몸 회복 해서 새로운 시작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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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과거는 지나간 시간,
미래는 불확실한 미스테리,
현재는 선물이니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게 살라는 100세 할아버지의 말.
이 글을 보는 모든이에게 들려 주고 싶다.
당신에게도 별의 순간이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말고 계속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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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기쁘다.
실험실 활동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 때문에 쫓겨날 뻔 했다. 근데 생각지도 않다가 실험 설계 때문에 교수님께 갔더니 대뜸 그 사람이랑 무슨 일이냐고 보챔 당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니 이해해 주셨다. 내가 피해입을까봐, 그래서 졸업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다.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연구가 너무 즐거워서 손에서 놓고싶지 않은것도 있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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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7세 대변인에 관한 뉴스가 눈길을 끈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악시오스라는 온라인 매체에게 첫 질문 기회를 주었는데, 기존에는 첫 질문을 AP통신 출입기자가 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이를 깨트린 것이다. 게다가, 독립 언론인, 팟캐스트 운영자,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도 백악관 취재 출입증을 발급하고 지정석을 마련해 주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레거시 미디어라고 하면 기득권을 옹호하는 보수 성향의 종이 신문이나 종편을 지칭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CNN,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MSNBC 등 진보적인 성향의 미디어를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좌파 레거시 미디어로 규정하고 있다. 나는 미국인이 아니라서 트럼프나 최근 일론 머스크의 행동을 단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계엄령 이후 우리나라의 일부 유튜버와 정치인들의 선전, 선동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이런 변화가 정말 어질어질하다.
검증되지 않은 뉴스가 쏟아지고, 거짓도 우기면 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그 집단이 권력을 잡을 수도 있는 현실을 보고 있으면 인류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무척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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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그록3 출시가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화) 오후 1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기술은 자기 수정(Self-Correction)입니다.
Deepseek R1과 ChatGPT o3의 추론(Reasoning)능력은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라면, 자기 수정은 AI가 학습한 정보 중 오류를 감지하고 스스로 수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즉, AI가 자신의 지식이 논리적으로 일관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면, 이를 인식하고 수정하거나 제거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개념입니다.
할루시네이션과 편향의 개선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SNS의 풍문이나 레거시미디어의 뉴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머스크의 반격이 아닌가하는 재밌는 상상을 해 봅니다.
그록3 출시가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화) 오후 1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기술은 자기 수정(Self-Correction)입니다.
Deepseek R1과 ChatGPT o3의 추론(Reasoning)능력은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관한 것이라면, 자기 수정은 AI가 학습한 정보 중 오류를 감지하고 스스로 수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즉, AI가 자신의 지식이 논리적으로 일관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면, 이를 인식하고 수정하거나 제거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개념입니다.
할루시네이션과 편향의 개선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SNS의 풍문이나 레거시미디어의 뉴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머스크의 반격이 아닌가하는 재밌는 상상을 해 봅니다.
대한민국도 멋진 AI들이 좀 쏟아져나오면 좋겠어요.
우리도 IT 강국이잖아요.
네이버만 바라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는 현상
*편향(Bias): 특정 가치관이나 관점이 반영된 데이터 학습
[더보기] [모두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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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